초탈인식 ▶

초탈인식

Trans-Perception - 초탈인지, 초월의식 또는 순수인식

'초탈 의식’은 ‘’월 의식이자 ‘’사고적 정신활동이며, 여러분이 평생 동안 업과 습으로 형성해온 자아의 멘탈 시냅스 (생각하는 마음의 논리와 습관적인 사고의 알고리즘)에 길들여지기 이전, 우리의 본성인 유연하고 자유로운 순수의식을 의미합니다.

 

  

 

'초탈 인식'은 의식 상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인식의 대상을 ‘사물에서 공간으로’, ‘형상에서 형상너머로’, ‘작품에서 근원으로’, ‘결과에서 원인으로’, ‘외부에서 내부로’, ‘생각하는 마음에서 순수의식으로’ 전환함으로 인해 의식의 상태, 인식의 차원은 바뀝니다.


이 때 의식은 형상을 인식하는 사고의 형태인 생각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형상 너머를 지각하는 순수의식으로 전환됩니다.

 

 

초탈 인식’은 ‘형상이 아닌 공간’, ‘외부가 아닌 내면’, ‘작품이 아니라 창작의 근원인 이데아’에 초점을 맞추게 해 내면의 자각력을 깨우고 일상의 사고영역에서 벗어나 휴면 상태인 순수의식을 활성화 시킵니다.

 

 
미술을 관조할 때 형상을 이해하려 하기 이전에 우선 내 자신의 내면을 느껴보십시오.


마음의 작용 (생각하고, 사고하고, 이름 붙이고 분류하고 분석하고 비교하고 평가하고 판단하고 이해하려는 충동과 습성)을 느껴보십시오.

 


산 속에 갇혀 있을 때는 산 전체를 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아에 완전히 갇혀 있을 때에는 '자아의식'이나 '사고의 작용' 속에 갇힌 자기 자신을 바라보거나 지각할 수 없습니다.
산 전체를 관조하려면 산에서 벗어나오거나 산의 정상에 올라서야만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자아를 관조할 수 있다면 그것은 자아의 주관적인 사고 과정에 완전히 갇히지 않고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는 마음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아는 ‘인식력이 깨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명료히 자각하고 각성한 자아인식의 의식상태가 바로 초탈의식입니다.
사고하던 자로서의 마음의 작용에서 벗어나 그 작용을 명료히 인식하는 자각자전환되는 것입니다.

  

 

초탈미술을 관조할 때 ‘초탈의식-길들여지지 않은 의식의 상태’을 유지할 수 있다면, 역시 그러한 자유로운 의식으로 창조된 초탈미술의 진정한 정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때 겉으로 드러난 형상을 넘어선 초탈미술참된 본질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그 ‘’이 의식에 울려 퍼질 때 당신은 더 이상 예술의 표면을 바라보는 마음이 아닙니다.


자아의식이 아니라 순수 존재가 또 다른 존재를 초탈적으로 자각하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초탈 인식을 통해 작가와 인식자는 같은 의식의 장, 형상을 초월하고 사고를 벗어난 순수의식의 상태, 초탈의식 안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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