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ING-ART

맛으로 견성

"본질적인 측면에서 삶을 뒤돌아볼 때 한쪽이 좀 더 빨리 없어진다는 사실 외에, 영혼을 울리는 한 그릇의 음식과 영혼을 울리는 한 폭의 명화가 체험자에게 다른 점이 무엇인가?"

테이스팅 아트: 미각미술

Taste of Sweet Blossom [입 안에 핀 달콤한 꽃밭]

 

 

"1992년 도쿄 개인전에서 Super-Individual Art를 발표하며 자신의 새로운 설치미술을 위해 남산이라는 무대와 기차역 세 구간이라는 전시장이 필요했던 작가, 관객의 영혼을 울리기 위한 아트 디바이스로 오케스트라와 기차가 필요하다고 믿었던 어린 아티스트는 자신의 꿈이 좌절된 후 25년이 지나 기차와 오케스트라 대신 한 손에 쏙 들어갈 만큼 작고도 깨지기 쉬운 유리 바틀을 자신의 아트 디바이스로 들고 나타나 예전 슈퍼 인디비주얼 아트의 무대였던 세 구간의 기차역과 남산 대신 한 뼘도 되지 않는 관람객의 입안을 전시장소로 선택해 자신의 미술전을 열었다. 그리고 그는 관객에게 자신의 미각미술 전시장을 통째로 전송해 미각미술의 세계, 견성의 자리로 초대한다."

파트 2    Tasting-Art 미각미술 ‘더 초’ - 일기일회

 

 

“미각미술은 시각이 아닌 미각을 사용해 일상의 에고 의식상태가 아닌 순수의식의 상태를 표현하고 경험하는 미술입니다.”

- 트랜스아티스트

'더 초’ 'The Cho'

 

 

Trans-Art Part 2 미각미술에서 작가는 ‘더 초’라는 아트 디바이스를 사용해 미각미술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화두를 마련한다. '더 초'는 미각미술전시만을 위한 목적으로 특별 주문해 전통방식으로 한정 생산한 수제 아트 식초를 기본으로 작품마다 다른 표현을 위한 다양한 배합을 통해 미각미술을 위해 사용하는 아트 디바이스.

“맛으로 견성 (생각하는 마음 너머 본성의  발견)”

 

 

작가는 '맛의 견성 (마음 너머의 순수의식 상태)’을 표현하기 위해 미각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관람자에게 제공하고 경험자는 일생에 단 한번의 체험임을 자각한 각성된 의식으로 특별한 맛의 체험을 통해 (생각이 사라지는) 적멸의 순간, (마음을 내려놓는) 몰아의 순간, (일상의 의식 상태) 에고의 생각하는 마음을 넘어선 (의식 전환의 순간인) 찰나의 견성을 맛보는 미각미술 전시회

* 트랜스아트에서 사용하는 '견성'의 의미는 심오한 영적 초탈이나 종교적 의미의 기적적인 해탈이 아닌 일상의식 속에서 잠시나마 본성을 발견하는 체험을 뜻합니다.

Taste of Now

현존의 맛

 

 

 

 

과거와 미래로 이뤄진 마음의 물결이 끊기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에고의 충동이 멈춘 순간

맛의 기쁨이 차올라

행복하고 충만하며 진실되고

자명하며 명쾌하고 평화로운 앎이

현존의 의식 속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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