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世圓 油繪展 7.22-27 오다큐백화점 화랑

1992. 07. 「월간미술」

신진 청년화가인 신세원(19)의 일본초대전이 신쥬꾸의 오다큐백화점화랑에서 개최된다. 초대전형식으로 개최되는 이 전시는 일본의 한일교류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산께이신문사가 협력, 주일한국대사관문화원이 후원하고 있다.

이 전시가 여러 모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우선 작가의 연륜에 비해 회화적 기량이나 작품 내용이 탁월한 점과 상당한 수준의 지원단체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이 그렇다.

이 작가는 초등학교시절부터 여러 미술실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중학생 때인 지난 86년 조선일보가 주최한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후, 미국으로 유학, 지금까지 수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에 경인미술관과 월간미술세계가 주최하고 조선일보사 등의 후원으로 열린 <신세원 작품초대전>이 전부지만 이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작품세계가 호평을 입은 바 있다.

이 작가의 작품들은 매우 다양한 표현방식을 능숙하게 구현하고 있으며, 세계와 자아의 탐구에 주제를 두는 크기와 깊이를 갖추고 있다.

특히 슈퍼인디비듀얼리즘이라는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창작하고 있는 점은 독특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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