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화가 신세원 日초대전

1992.07.12 「스포츠조선」

지난해 나이에 걸맞지 않는 당찬 작품들로 전시회를 열어 시선을 모았던 소년화가 신세원군(19)이 22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아다큐화랑 초대전을 갖는다.

신군은 조선일보가 주최한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중학부 최고상(1986년)을 받고 유학특전으로 도미, 현재 조지타운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공부중인 예비 화가.

지난 해 경인미술관에서 열렸던 신군의 첫 개인전은 어린 나이에 비해 탁월한 회화적 기량과 신선한 주제의식으로 호평을 얻었다.

일본의 한-일교류문화협회와 아다큐화랑이 주최하고, 주일한국대사관 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 신군은 예비화가답게 다양한 표현방식을 구사한 동물 탈춤 투우 등 현대문명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보여주는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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