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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학중 귀국 개인전 서양화가 신세원군  「세계일보」

美 유학중 귀국 개인전 서양화가 신세원군

 

 

1990. 08. 17 「세계일보」

 

 

10년전 천재 화동으로 이름났던 신세원군(17)이 미국유학 3년을 중간결산하는 귀국전에서 그동안 연마한 독자적 화풍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8월21~27일. 경인미술관)

 

 

반추상계열의 표현주의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번 전시작들은 독특한 은유의 세계를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많은 가능성을 직감적으로 느끼게 한다.

 

 “미국에서의 미술수업은 데생이나 구상 등 기초적인 테크닉보다는 개성을 자유분방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느껴집니다. 또 더구나 엄청난 화가 인구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란 천재일우의 기회라 할 수 있죠.”

세계적인 화가로의 길」이 순탄치 않음을 일찍부터 터득한 그는 도미 후 학교수업 외에도 하루 5~6시간씩 고된 작업을 계속해 왔다고 한다.

 

 

실 손가락 튜브 스프레이 등을 사용한 각종 테크닉의 과시와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 형상을 나이에 걸맞지 않은 깊이로 보여주고 있다는 주위의 평이다. 모두 50점 출품.

 

특히 작품 「허상」은 仙과 俗, 이상과 현실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으며 「절규」는 현대사회의 부정적 상황을 자화상에 매치시키고 있다.

 

 

 

8세 때 제22회 소년미술대회에서 금상(81년)을 수상한 것을 비롯, 해마다 각종 어린이 학생미술대회에서 최고상을 연거푸 수상한데 이어 86년의 제28회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최고상으로 도미유학자격을 얻은 그는 87년 美 매사추세츠하이크래프트 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대학 진학을 위해 조지타운예비학교에 재학중이다.

 

 

 

“제 그림에 만족할때까지 그림을 계속하겠다”고 다부진 의욕을 보이는 그는 샤갈의 색채나 조지아오키피(인디언계 화가)의 일러스트레이션풍이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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